핵심 요약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개인주택에서 하루 0.8톤, 월 25톤의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수도사업소의 누수 의심 통보로 시작된 이번 현장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심야보일러 인입배관이 원인이었습니다. 천막과 샌드위치 판넬, 보온재로 겹겹이 덮여 있어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고, 가스탐지 방식으로 누수 지점을 찾아냈습니다.
현장 개요

수도사업소로부터 누수 의심 통보를 받은 고객이 연락해왔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수도미터기 숫자가 계속 움직이고 있었고, 수도요금은 매달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현장 위치 |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개인주택 |
| 누수 위치 | 심야보일러 인입배관 (외부 노출배관) |
| 배관 재질 | PPC 15A |
| 누수량 | 하루 0.8톤 / 월 25톤 |
| 탐지 장비 | 구터만 아쿠아스코프3 / 쉐버린 스누퍼미니 |
| 수리 방법 | 누수 구간 절단 후 엑셀 배관 신설 |
1단계 — 누수량 확인 및 기초 점검

현장 도착 후 가장 먼저 수도미터기를 확인했습니다. 실내에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미터기 숫자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 약 0.8톤, 한 달 기준 25톤의 누수가 발생하고 있음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청음기(구터만 아쿠아스코프3)로 실내 전체를 점검했습니다. 욕실, 주방, 바닥 등 내부 전 구간을 확인했으나 반응이 없었습니다. 누수 지점은 외부에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2단계 — 가스탐지로 보일러실에서 반응 포착

냉수배관에 탐지용 가스를 주입하고 압을 형성했습니다. 이후 청음기와 가스탐지기(쉐버린 스누퍼미니)를 동시에 활용해 탐지를 시작했습니다.
청음과 가스탐지를 병행하며 이동하던 중 보일러실에서 가스 반응이 포착됐습니다. 반응을 따라 추적하자 보일러실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배관 라인이 확인됐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청음탐지보다 가스탐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겹겹이 덮인 구조물로 인해 청음만으로는 누수음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3단계 — 천막 속 정체불명의 배관

배관 라인을 따라 외부로 이동하자 천막으로 감싸인 구간이 나타났습니다.
“어? 여기 배관이 있었네요?”
“아, 심야보일러 인입배관이에요. 안 쓴 지 오래됐어요.”
사용하지 않는 보일러였기 때문에 고객도 굳이 언급하지 않으셨고, 작업자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던 구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냉수 인입배관에는 압이 그대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물이 흐를 준비가 된 상태에서 배관이 노후화되며 누수로 이어진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배관이라도 철거하지 않으면 누수 위험은 그대로 남습니다.
4단계 — 누수 부위 확인

천막을 걷어내고, 샌드위치 판넬을 들어내고, 보온재를 제거하자 PPC 15A 파이프 라인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누수 부위가 있었습니다.
겹겹이 덮인 구조물 탓에 육안으로는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가스탐지가 없었다면 찾아내기 어려웠을 현장이었습니다.
5단계 — 엑셀 배관 신설로 마무리

누수 구간을 충분히 길게 절단한 후 엑셀 배관으로 신설했습니다. 이음부를 최소화해 재누수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PPC 배관은 노후화되면 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게 이어붙이는 것보다 문제 구간을 충분히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마무리
사용하지 않는 설비라도 배관이 연결된 상태라면 누수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수도요금이 이유 없이 늘고 있다면 수도미터기부터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미터기 숫자가 움직인다면 누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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